‘그래픽 노블’이라서 더 파격적인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퀸의 음악!
퀸의 전 앨범 띠지에 스티커로 디자인, 띠지에 쓸모를 담다!
1973년 첫 앨범 발매 후 온갖 화제를 몰고 다녔던 영국의 메탈 그룹 ‘퀸’(Queen). 지난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개봉 이후 퀸의 메인 보컬 프레디 머큐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다.
[퀸, 위 아 더 챔피언](Queen, We are the Champion)은 ‘스마일 밴드’에 프레드 머큐리가 보컬로 함께하며 ‘퀸’이 시작된 때부터 프레드 머큐리의 죽음까지, 앨범과 인물을 따라 그린 ‘그래픽 노블’이다.
“나 에이즈에 걸렸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더군.
이제 다시 녹음을 시작해볼까?”
프레디 머큐리의 70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열광적인 퀸의 팬이자 유명한 저자 다리오 모키아와 투오노 페티나토가 이 책을 위해 뭉쳤다. 그들은 퀸과 프레디 머큐리를 영원히 기억하고 세상 모든 퀸의 팬들을 위하여 퀸에 대한 책을 쓰자고 의견을 모았다.
책은 ‘퀸’의 전신인 ‘스마일밴드’와 프레디 머큐리가 함께한 때부터 프레디 머큐리의 죽음까지, 앨범과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심오한 내레이션 없이 풍자적이고 재치있게 다루고 있다.
프레디는 눈에 띄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의 무대 매너와 독특한 패션 스타일, 누가 들어도 인상적인 그만의 보컬 능력은 그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로 만들었다. 세대와 국가를 초월하며 모두를 열광시켰던 그 엄청난 성공과 압도적인 무대 뒤의 프레디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때론 절망에 빠진 그의 모습이 그래픽 노블이라는 특성상 시각적으로 더 깊게 독자에게 다가온다. 대중 앞에서는 자유롭고 우스꽝스럽기도 했으나 실제로는 심지가 굳고 단호했던 그의 다양한 모습과 매력이 작가들 특유의 스타일로 표현되었다.
퀸의 앨범 발매 순서대로 진행되는 만큼 퀸의 모든 앨범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다. 무엇보다 오리지날 퀸의 앨범 디자인은 작가들에 의해 새로운 시선으로 재 작업되었다. 퀸 멤버들의 개성도 극대화되어 표현되었다. 앨범과 관련된 영상은 QR코드로 제공, 궁금증이 생긴 즉시 음악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이 책의 띠지는 절대로 버릴 수 없다. 퀸의 15장 정규 앨범 자켓 디자인을 은색 띠지에 스티커로 담았다. 퀸의 팬이라면 이 앨범 스티커만으로도 이 책을 가질 만한 가치가 있다.
[퀸, 위 아 더 챔피언]은 퀸을 사랑하는 당신의 마음에 잔잔하고도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줄 그래픽 노블이다. 음악과 열정, 한 밴드의 탄생과 한 예술가이자 스타가 걸어온 길을 모두 담았다. 단 한 번이라도 퀸의 노래를 듣고 감동을 받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 책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 [퀸 위 아 더 챔피언]은 그룹 퀸의 연대기를 프레디 머큐리의 일생을 통해 이야기한다. 독자에게 흥미로운 것은 사사로운 삶보다 음반 발매 순서에 따라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작가 다리오 모키오는 세계 애니메이션 작가와 그들의 작품을 알리는 유튜버로도 명성이 높다. 한 작가의 삶이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세세하게 설명하는 그의 능력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퀸의 열혈한 팬이었던 그는 퀸의 음악세계가 프레디 머큐리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고, 또 다른 퀸의 팬이자 만화책 작가인 투오노 페티나토와 같이 프레디 머큐리에 대한 책을 쓰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결과물은 128페이지의 그래픽 노블로 세상에 나왔다.
‘그래픽 노블’은 코믹북, 만화책과 같은 표현이다. 다만 출판계에서 그래픽 노블이라함은 소설처럼 완결성을 가진 것을 일컫는다. 즉, 코믹북이 다음 회를 기다리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면 그래픽 노블은 이야기가 완결되고, 성인에게도 적합한 책이라는 뜻을 포함한다.
[퀸, 위 아 더 챔피언]은 바로 이 그래픽 노블의 특성을 그대로 잘 담고있다. 프레디 머큐리와 함께 시작된 퀸의 이야기를 프레디 머큐리가 죽음으로 마친다. 흑백으로 그려진 본문의 그림은 힘과 감정을 더 또렷하게 표현해, 보는 이로 하여금 더 공감하고 빠져들게 한다.
구성은 단순하다. 퀸의 정규 앨범 15장(퀸은 정규 앨범 15장, 라이브 앨범 9장, 컴필레이션 앨범 10장으로 총 34장을 발매했다.)의 발매와 그 당시 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 퀸에 대해서 모르던 사람에게도 아주 쉽게 퀸의 연대기를 알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은 퀸 혹은 프레디 머큐리에 대해 관심은 생겼으나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아주 적합하다. 내용도 진지하지 않고, 그림으로 쉽게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미 퀸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이들에게도 좋다. 작가들은 비교적 최근 퀸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탈리아 젊은이이다. 이들은 다른 어떤 작가들보다 프레디 머큐리에 대한 연민을 많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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